다양성과 지역성을 지켜가는 지역방송을 위해 지배구조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언론개혁시민연대와 전국언론노동조합· 대구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지역방송협의회 등은 지난 16일 대구MBC 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방송에 낙하산 인사를 막을 수 있는 사장 선임제도의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광고로 운영 재원을 얻는 방송사지만 방송문화진흥회법에 명시돼 공영방송으로 인정받는 MBC와는 달리 MBC가 대주주로 있는 지역MBC는 공영방송의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지역MBC가 다양성과 지역성을 지켜가는 지역방송으로서의 공적 책무를 다하고로컬미디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반드시 제도의 개혁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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