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원로 경영인들로 구성된 비영리 사단법인 금오회(회장 도재덕'사진)가 올해부터 금오대상 시상금을 대폭 올려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 발굴에 나선다.
금오회는 최근 회원 전체 회의를 열고 올해 제38회 금오대상 시상식부터 10개 부문별 시상금을 종전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금오회는 금오대상 수상 후보를 국가, 방위, 안전보장, 치안, 사회방재, 사회봉사, 교육, 문화, 효행, 자치행정 유공 등 10개 부문에 대해 2명씩 복수추천을 받기로 했다.
유공자 추천기관은 대구경북지방보훈청, 육군 50사단, 국정원 대구지부, 대구지방경찰청, 대구시, 경상북도, 대구시교육청 등이다. 수상 후보자는 이들 기관에 공적조서와 이력서, 증빙서류를 갖춰 오는 8월부터 9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금오회는 추천기관의 유공자 복수추천이 접수되면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 심의를 거쳐 10개 부문별 수상자 1명씩 최종 선정한 뒤 11월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금오회는 작년까지 단순한 비영리 봉사단체로 운영돼왔으나 지난 3월 말 정부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지정돼 지정기부금단체 인정도 받았다.
도재덕 회장은 "금오회가 사단법인으로 지정돼 회원들의 기부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올해부터 금오대상 시상금을 인상하는 만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숨은 유공자들이 많이 응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금오회는 1970년 지역봉사를 위해 창립돼 현재 회원 40여 명이 가입해 있으며 해마다 6월 육군 50사단 장병 시상, 추석명절 전방부대 장병위문, 11월 금오대상 시상 등 왕성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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