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의 새 대표이사로 김정길(68) 전 대구예술대 총장이 내정됐다.
대구시는 22일 대구문화재단 이사회가 추천한 새 대표이사 후보 3명 중 김 전 대구예술대 총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김 대표이사 내정자는 대구 출생으로 경북대 법학과와 중앙대 대학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1969년 매일신문사에 입사해 매일신문 사업국장, 매일신문 서울지사장과 부사장 등을 지냈다. 1999년 대구시 문화예술회관장과 2010년 대구예술대 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기자상, 한국언론상, 신문방송협회 언론대상, 대구예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구시는 언론과 예술 분야를 두루 거친 김 대표이사 내정자가 시민의 창조적 문화활동 지원과 문화향수 기회 확대 등을 목표로 하는 대구문화재단의 대표이사 적임자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23일 김 대표이사 내정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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