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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미술연구회 올해 작가에 류채민 씨 선정

고금미술연구회(회장 김성수)는 올해 선정작가 공모를 통해 2012년 수상자로 류채민(33'사진) 씨를 선정했다. 고금미술연구회는 미술을 사랑하고 아끼는 지역의 실업인, 법조인, 의사, 공무원, 금융인 등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1977년에 설립된 단체다.

매년 대구경북에서 활동하는 신진 유망 작가를 발굴'후원하는 '고금미술 작가 선정 공모'는 1989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이뤄졌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에는 신진 작가 9명이 응모했다. 공모전 심사에는 서성록(심사위원장' 한국평론가협회 회장, 안동대학교 교수), 이천우(전 한국미협 부회장), 이수동(전업작가), 노태웅(전 대구예술대 교수), 류재하(경북대학교 교수), 윤병락(전업작가), 이미애(수성아트피아 전시팀장) 씨가 맡았으며 풍부한 창작 경험과 가능성, 지역 젊은 미술인들의 작품 경향을 토대로 작가를 선정했다. 대구가톨릭대학과 경북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류 씨는 정물과 풍경을 결합한 독특한 구도의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성록 심사위원장은 "작가는 잔잔한 붓질로 대상세계를 차분히 녹여 내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섬세한 시적 상상력으로 함축시키는 조형력을 발휘하고 있어 앞으로 작품세계에 더 큰 발전이 기대된다"고 평했다.

선정된 작가는 고금미술연구회의 격려금과 함께 TBC 대구방송과 금복주 문화재단, 동일문화장학재단, 에스엘 서봉문화재단의 특별장려금을 지원받는다. 선정 작가 초대전은 12월 4일부터 9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최세정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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