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아트피아가 기획한 '명작'(名作) 콘서트의 첫 번째 무대로 '아침이슬'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등으로 너무나 친숙한 국민가수 양희은(사진)의 공연이 24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1970년대 청년문화의 상징이었던 양희은이 어느덧 환갑을 맞아 그의 노래인생 40년을 돌아보는 특별한 콘서트를 마련한 것. 명작콘서트는 수성아트피아가 한 시대를 풍미한 당대 대중가수들의 인기곡들을 편곡,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대중음악과 클래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특별하고 웅장한 형식으로 꾸민 야심 찬 기획이다. 음악만 듣는 공연에서 벗어나 가수의 음악인생을 관객과 나눌 수 있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마련돼 객석과의 거리를 좁혔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르는 양희은의 구수한 숭늉 같고 바특하게 끓인 된장찌개 같은 목소리는 세대와 계층을 넘어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공연은 사랑에 대하여, 늙음에 대하여, 버킷리스트 등 주제를 정해 사연을 소개하고, 즉석으로 전화 데이트를 하는 등 관객과 사연을 나누고, 의미 있는 노래를 부르며 감동의 스토리를 더한다. 양희은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게스트를 초청, 사연과 음악을 함께하는 감동의 시간도 마련된다. 문의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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