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술계의 흐름을 알 수 있는 포럼이 열린다.
극재 글로벌 포럼이 25일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동산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계명대 미술대학이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큐레이터, 영국 대영박물관 아시아 부장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술 관계자들의 생생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점심식사 이후 오후 시간에는 '디자인'이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맞추어 좀 더 세분화된 강연이 준비돼 있다.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되는 이번 포럼은 이벳 리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큐레이터의 '구겐하임이라는 국제화 모델', 잰 스튜어트 영국 대영박물관 아시아 부장이 '대영박물관에 전시된 아시아 미술과 문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통호민 중국 광저우 미술학교 학장은 '중국의 산업 디자인 30년', 프랭크 지렌버그 독일 iF 어워드 국제협력이사의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디자인'에 대해 강연을 들려준다.
오노 히로 일본 키즈디자인 협회 전무이사가 '키즈디자인이란'주제로 키즈 디자인을 소개하고 정국현 삼성 디자인경영센터 상근고문이 '디자이닝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주제로 발표를 갖는다.
계명대 미술학과 측은 "이번 포럼은 학생들이 앞으로 다가올 거대한 문화적 조류에 대한 토론을 하며 다양한 예술 장르 간 접목 및 학문적 융합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국 추상미술계의 거목으로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한 극재 정점식 화백의 정신을 기린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관심있는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다. 무료. 053) 62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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