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청소년들의 봉사와 효행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제15회 인당봉사상 시상식에서 포항 동지여고 3학년 신빛나(18·사진) 양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보건대는 전국 196개 고등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3학년 재학생 376명에 대한 심사를 거쳐 신 양을 비롯해 효행부문 우수상에 마산 무학여고 서기남(18) 양, 사회봉사부문 우수상에 부산관광고 이정재(19) 군 등 13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신 양은 고교 2년 동안 지적장애인복지시설과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651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어릴 때 노인들의 병 간호를 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봉사의 참 뜻을 배운 신 양은 중학교 때부터 아동센터에서 저소득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고교 진학 후에는 봉사동아리에 가입해 장애인시설과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식사와 목욕보조 등 봉사활동을 했다. 경북 학생을 대표해서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도 한 신 양은 앞으로 간호사가 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효행부문 우수상을 받은 서 양은 집안의 장녀로서 몸이 불편한 부모님과 3명의 동생들을 보살피면서도 우수한 학업 성적을 거뒀고, 사회봉사부문 우수상을 받은 이 군은 고교 2년 동안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546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보건대는 봉사상 수상자 32명에게 각각 35만원, 우수상 2명에게 각각 70만원, 대상 수상자에게 1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려상 100명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품을 지급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달 18일 수상자들과 고교 교사, 학부모 등 모두 200명을 초청한 가운데 교내 국제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