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종교계·기업·단체 등 '우리문화재찾기운동' 동참 잇따라

후원금 총 1억3천여만원

농협 경북지역본부는 지난 2월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에 5년간 5억원을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 제공
농협 경북지역본부는 지난 2월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에 5년간 5억원을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 제공

우리문화재찾기운동에 대한 지역 각계의 동참이 뜨거워지고 있다.

24일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www.gbcs.or.kr)에 따르면 농협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유태)가 5천만원,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이 2천만원을 내는 등 올 들어 모두 1억3천500여만원의 후원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또 경북도청 2천500여만원, 구미시 890만원, 고령군 350여만원, 예천군 310여만원, 경주시 150여만원 등 각 시군에서 후원금이 잇따라 답지하고 있다. 불교계를 비롯한 종교계와 기업, 단체 등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는 등 우리문화재찾기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박영석 회장은 "해외에 나가 있는 우리문화재 14만여 점 가운데 거의 절반 정도가 대구경북지역의 것인 만큼 지역 각계각층에서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지난해 12월 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돼 개인이나 기업, 단체의 기부금에 대해서는 연말 소득정산용 영수증을 발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는 올해 안으로 일본에 소재한 우리문화재 실태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작업에 들어간 뒤 내년부터는 미주지역에 대한 우리문화재 실태조사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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