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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경주 신사옥 밑그림 나왔다

무영·DA그룹 공동설계안 당선…연말까지 실시설계,내년 착공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신사옥 설계공모 당선작.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신사옥 설계공모 당선작.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주로 이전할 본사 신사옥 설계공모 심사결과 총 4개의 응모작 중 무영건축과 DA그룹의 공동설계안을 최종 당선작(사진)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수원 본사 신사옥은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에 부지면적 15만7천㎡, 연면적 7만5천㎡,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건립하며, 임직원 1천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당선작의 기본 콘셉트인 '청암'은 청정에너지 선도기업을 상징하는 '맑을 청(淸)'과 변함없는 신뢰와 믿음을 상징하는 '바위 암(巖)'의 합성어로, 석굴암과 동해를 지키는 대왕암을 고려하고 천년고도 경주의 이미지와 한수원의 비전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사옥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기준을 훨씬 상회하도록 쿨튜브시스템, 윈드터빈과 같은 28가지의 친환경기술을 적용하면서 연간 3천t 이상의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고, 조명에 신재생에너지를 30% 이상 적용해 에너지절약형 건물로 건축할 계획이다.

신사옥은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와 인허가를 완료하고 시공자 선정 뒤 내년 1월 본격적인 건설을 시작해 2015년 준공할 계획이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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