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조(58'사진) 구미 인동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지역민들에게 신뢰받고 지역사회 발전과 회원 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5일 새마을포장을 수상했다.
인동새마을금고는 1980년 12월 자산 44만1천원에 회원 60명으로 시작해 현재는자산 2천230억원, 거래 회원 4만여 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말 당기 순이익 31억7천700만원, 자기자본비율 18.28%, ROA(총자산 순이익률) 1.57%, 연체 대출비율 0.6%로 자산 건전성과 경영실태평가 1등급을 받았다.
인동새마을금고가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김 이사장의 경영 방침이 한몫을 했다. 김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는 지역민들과 회원의 거래로 수익을 내고 그 수익을 다시 지역과 회원에게 되돌려주는 것이 당연한 임무다"고 했다.
김 이사장의 지역민 사랑은 지역 환원사업으로 이어졌다. 매년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쌀 1만㎏을 기초생활수급자,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하고 있다. 2009년부터 지역회원 및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와 영정사진 촬영, 기쁨 음악회, 장학금 지원 등 환원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회원들의 여가 활용을 위해 산악회, 요가, 댄스스포츠, 가요교실, 벨리댄스, 주부대학 등 취미교실도 열고 있다.
김수조 이사장은 "농민은 제 논에 물들어 가는 것이 좋고 부모는 제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것이 행복하듯 이사장은 회원들의 사랑과 웃음을 보고 행복함을 느낀다"며 "인동새마을금고가 자산'수익성'예대비율'공제 등 모든 부문에서 전국 최고의 지역 금융으로 우뚝 설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2008년 3월 제11대 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이어 올해 3월 12대 이사장에 당선됐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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