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가 간편한 태양전지판이 개발돼 전기가 없는 곳에서도 핸드폰, 노트북 등 전기 기기들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울산대는 첨단소재공학부 4년 김경훈·박철현·안승민 팀은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주최한 2012년 울산대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휴대용 태양전지판' 아이템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김경훈 팀은 휴대용 태양전지판의 수요에 대비해 휴대가 간편하도록 접이식 태양전지판을 개발, 시제품을 만들어 10월 홍보기간을 거쳐 주문생산을 한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제품은 태양전지 셀(cell)에 강화유리와 고분자 화합물인 에바(EVA) 소재, 태양광 모듈의 수명을 보장하는 기능을 하는 백시트를 겹쳐서 붙이는 방법으로 제작했다. 54W 생산용량(가로 세로 66×66㎝ 크기)은 16만원에, 104W 생산용량(132×66㎝ 크기)은 26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김경훈 씨는 "캠핑카의 지붕을 활용한 태양전지판이 먼지로 인한 에너지화의 어려움과 파손 우려에 착안해 제품화했다"며 "태양전지판으로 모은 전력은 어떠한 전기제품에도 활용할 수 있고 단순한 제작공정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일반대학원 첨단소재공학과 민경덕·김동환·정민기 팀은 납이 인체에 유해한 점에 착안해 텅스텐과 폴리에틸렌을 활용한 '텅스텐 차폐재료'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아이디어는 납으로 만든 차폐재(방사선의 통과를 저지 또는 감소시키는 재료)보다 차폐 성능이 좋고 변형이 가능한 유연성까지 확보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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