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이 자체 와인 생산시스템을 갖춘 캠퍼스 와인카페 'DK와이너리'를 25일 개관했다.
2층 구조로 새 단장한 대경대학 와이너리 내부 1층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와인을 생산하는 과정을 볼 수 있으며 와인의 역사도 알아 볼 수 있다. 2층에는 6인용 테이블 10여 개를 비치해 다양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세계유명 와인 30여 종을 엄선해 와인병과 라벨을 통해 와인 생산지역의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했다.(사진)
대경대 와이너리는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고의 와인설비 메이커인 이탈리아 VELO사에서 생산한 발효탱크 7개 등 첨단 설비가 갖춰진 와인공장을 설립했다. 264㎡ 규모의 와이너리에서는 2만4천ℓ의 포도주 원액을 숙성시킬 수 있다. 8도에서 13도짜리 포도주를 연간 6만 병 생산할 수 있다.
이 와이너리는 와인, 커피 바리스타과 전공학생들이 와인품종 포도 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포도주로 와인을 생산할 수 있다.
대경대 측은 "앞으로 20명 이상 되는 와인관련 모임이나 단체에서 공간이 필요로 하면 저 비용으로 개방할 예정"이라며 "필요에 따라 방문객들에게 와인의 역사, 와인시음 매너와 와인 예절에 대해서도 전공교수가 직접 안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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