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가 30일 새로운 수목극으로 맞붙는다. 30일 오후 9시 55분부터 KBS 2TV '각시탈'과 SBS '유령', MBC '아이두 아이두'가 각각 방송된다. '각시탈'은 2012년 신예 주원, '유령'은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지섭, '아이두 아이두'는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김선아를 각각 앞세워 시청자 잡기에 나선다.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차영훈)은 모처럼 만에 등장한 시대극으로 일제 강점기에서 영웅의 등장을 그린 이야기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2년 드라마, 예능, 영화 등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주원과 신현준, 한채아, 진세연 등이 출연한다.
'유령'(극본 김은희, 연출 김형식'박신우)은 사이버 수사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소지섭은 극 중 경찰청 사이버 수사 1팀장으로 분해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소간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가 어떤 매력을 선사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우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는 로맨틱 코미디로 '각시탈'이나 '유령' 등 남자 주인공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것과는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구두회사 디자이너로 성공한 골드 미스가 하룻밤 실수로 신입 사원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로맨틱 코미디의 강자 김선아가 또 한 번 열풍을 일으킬 지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출연진만으로도 서로에게 뒤지지 않는 3개 작품이 앞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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