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청구)는 "부조리와 안전성 위해 요인 제거를 위해 무기명 제보 시스템인 '청렴 소리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실명 기반의 신문고나 민원제도와 달리 부조리나 비리, 안전 위해요소 등에 대한 제보자의 신분노출과 불이익의 우려가 없도록 무기명으로 제보할 수 있게 했다.
월성원자력 홈페이지(www.khnp.co.kr/wolsong) 참여마당 자유게시판의 '청렴 소리함'에서 부조리 사항을 제보하면 감사반으로 자동 전송돼 즉시 조치되도록 시스템을 운영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최근 실추된 신뢰 회복을 위해 추진해온 청렴성 향상을 위한 민간 협력 거버넌스 운영, 지역민으로 구성된 반부패 시민감시단 운영에 이어 월성원자력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원전과 관련된 어떠한 의혹이나 부조리도 누구든지 쉽게 무기명으로도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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