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의 공시지가가 각각 3.87%와 5.20%씩 상승해 세금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30일 발표한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 기준 전국 평균 땅값은 4.47% 올라 지난해 대비 1.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동계 올림픽 개발 호재가 있는 강원도가 8.76%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울산과 경남도 각각 7.11%와 6.36%씩 올랐다.
대구 구'군별 상승률은 국가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 개발이 진행 중인 달성군이 5.60%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동구 5.39%, 북구 3.75%, 달서구 3.68%, 서구 3.30%, 남구 2.78%, 수성구 2.77%, 중구 2.69% 순이었다.
개별공시지가 기준으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중구 동성로 2가 174번지 대구백화점 건물로 ㎡당 2천160만원이었다. 가장 싼 토지는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산135-1번지 헐티재 동편 임야로 ㎡당 186원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도청 이전 호재가 작용한 예천군이 12.38%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개별 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번지로 1천50만원을 기록했다.
공시 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나 이해 관계자는 다음달 29일까지 토지가 있는 곳의 구'군이나 읍'면'동사무소, 동 주민자치센터에 이의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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