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가까운 경찰서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대구경찰청과 경북경찰청은 내달부터 운전면허시험장뿐 아니라 대구경북 각 경찰서에서도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업무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경찰서는 대구 9개 경찰서와 경주, 포항북부, 포항남부, 구미, 경산, 안동, 김천, 영주, 영천, 상주, 문경 등 경북 11개 경찰서다. 경북의 나머지 13개 경찰서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면허증을 발급한다.
이는 여행'유학'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등으로 외국에 체류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춘 것으로 대구지역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건수는 2010년 1만1천16건에서 지난해에는 1만1천500건으로 4.4% 증가했다.
지금까지는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려면 운전면허시험장까지 가야 했으나 앞으로는 주거지에서 가까운 경찰서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때 여권을 제출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본인이 동의하면 행정정보 공동이용센터(http://www.share.go.kr)를 통한 전자기록 열람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면 도로교통에 관한 국제협약(1949년)에 따라 외국에 체류하면서 해당 국가의 운전면허증을 받지 않고도 1년 동안 운전할 수 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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