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중심의 서비스 마인드는 어떤 분야든 공통이죠."
구미대(총장 정창주) 호텔관광과를 졸업한 김도향(23'사진) 씨가 최근 대구은행 신입사원 공채에서 3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경상계열이 아닌 호텔관광을 전공한 전문대 졸업생이 대구은행에 합격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김 씨는 대구은행의 올해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서 1천350명의 지원자 중 50명을 뽑는 최종 관문을 통과해 신입사원 연수 중이다.
그는 "밝은 미소로 고객을 대하듯 면접관의 질문에 귀 기울이며 호응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씨의 합격은 우연이 아니었다. 고교시절 아르바이트를 할 때 고객서비스에 대한 남다른 적성을 발견한 김 씨는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기 위해 구미대 호텔관광과에 입학했다. 학점 평균이 4를 넘을 만큼 열심히 공부했고, 2학년 땐 카지노 딜러로 일했다.
최성철 구미대 호텔관광과 학과장은 "전공 지식도 중요하지만 고객을 응대하는 서비스 마인드는 어떤 분야에서든 꼭 필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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