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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에 대규모 유통센터…지역 농산물 판로 개척

예천군 호명면 일원에 대규모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이하 APC)가 들어선다.

예천군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한 '2013년도 농산물산지유통센터건립사업' 심사에서 김천시와 함께 예천군이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 것.

내년까지 총사업비 50억(국비 15억'지방비 15억'자부담 20억)이 투입돼 신축되는 APC는 사과와 풋고푸, 수박과 토마토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예농산물 약 50%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4천320㎡ 규모다.

이곳엔 농산물 집하장과 선별장, 포장장과 저온저장고 등의 시설이 들어서고 선별기, 지게차, 수송차량 등 각종 물류기기도 함께 마련된다.

앞서 예천군은 지난달까지 전체 212개 작목반을 22개의 품목별로 통합한 통합작목반을 APC연합사업단의 수직계열화 조직으로 체계화했다.

박희도 유통지원담당은 "지금까지 소규모 APC가 있었으나 그 규모가 작고, 영세해 많은 물량을 취급할 수 없었던 관계로 제 값을 받을 수 없었다"며"이 사업이 완공되면 농업인들이 판매에 대한 걱정이 상당부분 해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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