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핫클릭] 대구경북 도시광역화, 도시철 연장이 첫 단추

이번 주 핫클릭 1위는 국산 자동차의 꺾이지 않는 가격 상승세를 다룬 기사가 차지했다. 외국산 자동차가 최근 가격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과 상반된 상황을 분석했다. 취재 결과, 국산 자동차는 새로운 모델이 발표될 때마다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값이 뛰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국내 자동차 시장의 기형적인 독과점 구조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1천800만원 대로 국민의 생필품으로 자리 잡은 만큼 정부가 자동차 가격을 안정시키는데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2위는 대구↔하양'진량 도시철 연장에 관련 대구경북 기관단체가 긴밀한 협조에 나섰다는 기사가 차지했다. 대구시, 경북도, 경산시 도시철도 관계자, 경산권 5개 대학 총장, 매일신문사 이창영 사장 등은 5월 23일 오후 대구은행 본점에서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산 연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도시철도 1호선 하양'진량 연장은 대구경북의 광역경제'도시권 확대를 위해 꼭 성사시켜야 하는 사업"이라며 "정부를 상대로 1호선 연장 논리를 개발'설득하고 지역 각계가 긴밀히 협조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대구시가 공공장소 금연 정책 마련에 손 놓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기사는 3위에 랭크됐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모두 공공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조례를 제정해 놓은 상황이고, 6월부터 2천여 곳의 공공장소에서 흡연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금연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하지만 대구는 대구시와 중구, 달서구, 서구 정도만 공공장소 금연구역 지정 조례를 제정했을 뿐 별다른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대구 도심 곳곳이 담배거리, 안개(담배연기)숲 등으로 불리는 불명예를 얻고 있어 시민들의 원성이 높다고 기사는 전했다.

전통시장의 활성화 정도를 분석했더니 대구가 전국 7대 도시 중 꼴찌를 기록했다는 기사는 4위에 랭크됐다.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이 전국 1천517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대구 지역 103개 전통시장의 활성화 점수는 낙제점 수준을 면치 못했다. 더구나 사실상 시장기능을 상실한 침체 수준의 등급을 받은 전통시장도 절반(55곳)이나 됐다. 전문가들은 "시장 활성화 의지가 강하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만을 집중 육성시켜야 한다"며 "전통시장 스스로 품질 및 서비스 향상에 나서지 않으면 정부 지원이나 대형마트 강제 휴무제 도입 같은 행정적 조치도 소용없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