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KBS스페셜-스마일 톤즈'편이 3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고(故) 이태석 신부는 사랑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주었고, 그의 사랑은 온 나라를 울렸다. 사랑은 때론 생각지 못한 기적을 만든다. 이태석 신부의 삶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이 시작됐다. 사업명은 '울지마 톤즈 프로젝트'. 남수단에 의과대학병원을 짓고 보건소, 소규모 학교를 세우는 기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남수단 정부'KBS 가 MOU를 맺음으로서 본격화됐다. 이 신부가 떠나온 남수단의 현재 모습은 어떨까. 취재진은 2년 만에 남수단을 다시 찾았다. 남수단은 최근 국경 근처 유전지대에서 무력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 한쪽에서는 전쟁의 상처를 이겨내려는 복구 노력이 한창이다.
남수단의 최대 과제는 의료와 교육 문제다. 이태석 신부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울지마 톤즈 프로젝트'를 통해 병원 부지도 확정됐고 설계회사도 결정됐다. 이태석 의과대학병원의 규모와 향후 일정, 남수단의 반응을 소개한다. 톤즈 개선 사업의 1차 목표는 보건소 개보수, 의료인력 지원과 한센마을 개선 사업이다.
보름달이 밝게 비추는 톤즈 공동체 마당에 1백여 명의 아이들이 모였다. 영화 주인공인 이곳 아이들은 아직 영화를 못봤다. 이 신부가 생전에 아이들에게 영화를 보여주던 그곳에서 영어로 번역된 '울지마 톤즈'가 상영됐다.
모두가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톤즈의 밤은 감동과 눈물로 뒤덮였다. 대한민국을 울렸던 브린지는 키도 크고 당당해진 모습이다. 이 신부 이야기가 시작되자 아이들은 통곡한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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