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A조에 포함된 카타르와 이란이 먼저 승점 3점을 챙기며 조 1위로 나섰다.
카타르는 4일 레바논 베이루트 스포츠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최종예선 A조 1차전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카타르는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지만 후반 19분 세바스찬 소리아의 결승골로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우루과이 태생으로 카타르로 귀화한 스트라이커 세바스찬은 상대 페널티킥 박스 안에서 공을 가로채 골키퍼를 제치며 가볍게 골문 안으로 공을 차 넣었다.
또 이란은 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JAR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이란이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희비가 엇갈렸다. 홈그라운드의 우즈베키스탄에 밀리던 이란은 후반 추가시간 역습 기회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모하메드 레자 칼라트바리가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 B조에서는 일본이 가장 먼저 승점 3점을 챙겼다. 일본은 3일 일본 사이타마 경기장에서 열린 최종예선 B조 첫 경기에서 오만을 3대0으로 제압했다. B조의 요르단과 이라크는 1대1로 비겼고 일본과 함께 B조의 최강팀으로 꼽히는 호주는 아직 1차전을 치르지 않았다.
한편 한국은 9일 카타르와의 원정경기로 최종예선 일정을 시작한다. 12일에는 레바논을 고양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2차전을 갖는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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