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래 유망산업 '헬스케어' 미리 체험해볼까

대구한의대 '필링캠프' 개최 지역 고교생들 300여명 초청

지역 고교생들이 대구한의대에서 열린 필링 캠프 중
지역 고교생들이 대구한의대에서 열린 필링 캠프 중 '한방건강음식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다.

대구한의대(총장 이준구)는 최근 경산고, 경산여고 등 지역 9개 교교 3학년 300여 명을 대학 캠퍼스로 초청, 진로 탐색의 장인 '필링 캠프'(Feeling Camp)를 개최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이 행사는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9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구한의대 삼성캠퍼스에서는 헬스케어 인재양성프로그램(IT의료산업학과), 신비한 미생물의 세계(임상병리학과), 경제분석 체험프로젝트(통상경제학부), 한방피부미용 토털체험(한방피부미용학과), 원어민에게 배우는 일본어'일본문화(일본어 전공) 등 5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오성캠퍼스에서는 한방신약 및 신소재 개발과정 체험(한약재약리학과), 세균왕(한방식품약리학과), 내가 만드는 화장품(화장품약리학과), 한방 건강식품 만들기(한방식품조리영양학부) 등 4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프 프로그램 중에는 한방 관련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한방피부미용학부에서 주관한 '한방피부미용 토털체험'에는 60명의 학생들이 지원, 첨단 한방소재와 한방피부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세안제 만들기, 얼굴 관리, 두피 관리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진로 탐색에 많은 도움을 얻었다. 한방피부미용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필링캠프와 함께 대학캠퍼스 안내투어도 실시돼 참가 학생들이 대구한의대의 주요사업과 시설 현황을 둘러보는 기회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대구한의대에서 직접 연구개발한 몸에 좋은 한방 발효차를 시음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박홍경 입학처장은 "올해 캠프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를 분석해 내년에는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행사 규모도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이 진로선택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