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촌개발사업 평가에서 경상북도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9곳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최근 전국 120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경북도 내 9곳이 최우수 S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1월부터 4월까지 3개월에 거쳐 전국 120개 시군의 317개 농산어촌개발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농림수산식품부의 1차 결과를 토대로 서면 실태조사,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 종합적인 평가지표를 통해 우수 사업이 선정됐다. 세부평가 지표로는 사업계획의 적정성, 지자체장 관심도, 일자리 창출 실적, 예산집행 실적, 목표 대비 성과달성도, 주민 삶의 질 향상, 현장평가 가감점 제도 등이 적용됐다.
평가 결과, 경북도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9곳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읍면소재지 종합정비 부문에 문경시가, 권역단위 종합정비 부문에 의성군과 봉화군이, 신규마을 조성 및 재개발 부문에 칠곡군과 상주시가, 기초생활인프라 정비 부문에 의성군, 고령군, 성주군, 봉화군이 선정됐다. 전남(6곳), 충남(5곳), 강원'경남'전북(3곳), 충북(1곳)이 뒤를 이었다.
최우수 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내년 사업에 가점 부여, 사업비 추가지원, 표창, 해외견학 기회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박순보 경북도 농수산국장은 "농수산식품부 평가 결과에 이어 이번 지역발전위원회 평가 결과에서도 전국 최다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경북도의 농촌개발사업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농촌마을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 등 생활여건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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