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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올스타 지명타자 1위…KBO 인기투표 1차 집계

2012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 10' 인기투표에서 삼성 라이온즈에서는 지명타자 부문에서 이승엽만이 1위에 올랐다. 전체 1위는 롯데 자이언츠의 '안방마님' 강민호(27)가 기록 중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2012 올스타전 인기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 이스턴리그(삼성, SK, 롯데, 두산) 포수 부문의 강민호가 총 40만3천872표 중 19만9천704표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승엽(36)은 지명타자 부문에서 18만543표로 웨스턴리그의(KIA, LG, 한화, 넥센) LG 박용택과 이스턴리그의 롯데 홍성흔을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강민호의 뒤를 이어 웨스턴리그 투수 부문의 류현진(25'한화)은 19만6천369표를 획득해 전체 2위를 나타냈다. 올 시즌 홈런왕에 도전하는 유격수 강정호(25'넥센)는 19만5천718표를 획득해 3위에 올랐다.

구단별로는 롯데가 5명이 1위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KIA와 LG는 3명, SK'두산'한화'넥센이 각 2명, 삼성은 지명타자 이승엽만이 1위에 올랐다.

올스타전 인기투표는 7월 8일까지 인터넷과 모바일, 오프라인 투표 등을 통해 진행된다. KBO는 투표 참가자 중 20명을 추첨해 박찬호와 류현진 등이 사용하는 55만원 상당의 윌슨 선수용 글러브를 증정한다.

최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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