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체고(교장 서영길) 육상부 양은영 감독과 김예람, 김일현, 박기창 선수가 7~13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리는 제15회 아시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1982년 인도 뉴델리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남자 창던지기)인 양은영 감독은 이번에 육상 주니어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선수들을 이끈다. 김예람은 창던지기, 김일현은 원반던지기, 박기창은 포환던지기 대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이들은 모두 해당 종목에서 올해 국내 주니어 랭킹 1위로 한국 육상을 이끌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김예람은 올해 창던지기에서 개인 최고기록인 68m87을 던져 8월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한다. 이들 선수들은 올해 대구체고에 부임한 한민수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다. 한 코치는 선수 시절 포환던지기에서 한국기록을 15차례 경신한 바 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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