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게이트볼연합회가 주최하고 군위군과 경상북도, 군위군 게이트볼연합회가 공동 주관으로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군위생활체육공원에서 열렸던 '제10회 대통령기 국민생활체육 전국게이트볼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됐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이번 대회에서 서울특별시연합회 희망서울팀이 결승전에서 경상남도연합회 마산합성팀을 치열한 접전 끝에 꺾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3위는 경상북도연합회 영주1조팀, 강원도연합회 홍천단호박팀이 공동 3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성과는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알리기와 지역 경제 활성화였다. 전국 16개 시'도 160개 팀 1천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대규모 대회여서 지역 내 15개의 숙박업소들은 객실 317개 모두 만실이 돼 대회기간 내내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또 대회기간 군위군이 마련한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투어 버스'도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선수단들은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안내로 김수환 추기경 생가, 산성면 화본마을, 일연공원, 군위삼존석굴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 투어에 나섰으며 매일 100~200여 명이 함께했다.
장욱 군수는 "이번 대회는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군위에 야구장 등 체육시설을 보다 많이 확보해 전국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찾아오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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