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최해 선정한 10개 분야의 '2012 한국관광의 별'에 대구근대골목(장애물 없는 관광자원), 울진 금강소나무숲(생태관광자원), 영주 선비촌(체험형 숙박) 등 대구경북의 4곳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국관광의 별'은 관광 각 분야 발전에 기여한 개인,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10개 부문을 선정'시상하는 것으로 문화부가 관광활성화를 위해 2010년 제정한 국내 최고 관광상이다.
대구 근대골목은 후보 추천, 온라인 투표를 통해 2개 분야(문화관광자원, 장애물 없는 관광자원) 최종 후보로 올랐다. 이후 남이섬, 담양 죽녹원 등 유명 관광지와 경쟁하면서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2012 한국관광의 별에 최종 선정됐다.
대구 근대골목은 동산 선교사 주택, 3'1 만세운동길, 계산성당, 이상화'서상돈 고택, 영남대로, 약령시, 진골목과 최근 KBS2 TV 드라마 '사랑비' 세트장으로 사용한 세라비 음악다방 등 근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 약자들도 관람하기 좋은 투어 코스다.
이곳은 지난해 '대구방문의 해'를 통해 기자, 파워블로거, 여행작가 초청 투어를 통해 다수의 일간지와 블로그 포스팅, SNS 홍보, 여행책자에 소개되면서 대구의 대표 관광지로 국내외에 알려졌다. 수학여행단, 청소년단체, 국내 단체관광객의 인기 투어 코스로 자리 잡으면서 지난해 3만여 명이 다녀갔다. 올해도 5월 말 현재 근대골목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사랑비 방영 등에 따라 501회 1만9천371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대구시 최삼룡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 근대골목의 이번 수상은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관광객들이 근대골목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스토리 개발과 안내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울진 금강소나무숲은 생태관광 분야에서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전국 9개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자원이 예비후보에 올랐고 창녕 우포늪, 보성 녹차밭 등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으며, 현지 심사를 통해 울진 금강소나무숲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울진'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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