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항 개항 50주년 및 2012 포항시민의 날'이 9일 포항시 형산강 둔치에서 열린다. 해상선박퍼레이드, 시민가요제, 시민골든벨, 시민스타킹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오후 7시부터 특별행사로 장학금 300억 조성기념행사, 포항시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린다. 또 포항을 위해 살아가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의 목소리와 24시간 동안 포항의 각지에서 일어나는 일상들을 영상에 담은 축하영상메시지 상영, 개항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개항축하 세리머니, 축하불꽃쇼가 화려하게 펼쳐져 1천200여 발의 축포가 밤하늘을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당일 오후 6시 20분부터 동빈내항 개항기념비에서 형산강둔치 메인행사장까지 3.5km 구간에 걸쳐 해상 선박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전국 최초로 해병 군장비와 제트보트, 요트 등 해양레저 선박과 용선, 조정, 뗏목 등 50척의 선박이 참여해 포항의 과거와 현재의 해양스포츠 역량과 포항의 진취적 기상을 보여준다.
시민 골든벨과 시민 스타킹, 읍면동 줄다리기, 향우회 대항 감사나눔 박스 쌓기, 국악뮤지컬 공연, 천연염색과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등 시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 밖에 포항의 다양한 음식을 주제로 한 맛 페스티벌, 포항브랜드 막걸리인 영일만친구 막걸리 할인판매 및 무료 시음회, 지역생산 우수농수산물 직판행사장 운영, 중고물품 나눔장터 운영, 포항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 등도 펼쳐진다.
장기면에서는 장기산딸기 문화축제가 열린다. 자랑스런 장기면민상 수여, 산딸기 가요제를 비롯해 청정지역 산딸기 무료 시식 및 판매행사,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해 시민의 날 행사는 포항항 개항50주년을 맞아 영일만의 작은 포구에서 출발해 환동해 중심 항만으로 성장하고 있는 영일만항과 50년후 환동해 경제허브를 지향하는 포항의 미래비젼을 제시하는 뜻깊은 행사로 53만 전시민이 하나로 통합되고 소통하는 화합과 축제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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