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 넘어 800만으로".
지난해 사상 첫 6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가 2012시즌, 700만 관중시대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6일 역대 최소 경기 3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이런 추세라면 올 시즌 목표인 700만 명을 넘어 800만 명을 야구장으로 불러모으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목동(1만2천500명)'광주(1만2천500명)'대전(1만3천558명) 등 3개 구장이 매진되는 등 4개 구장에 총 6만4천305명의 관중이 찾아 올 시즌 305만7천899명의 누적 관중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올 시즌 프로야구는 190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종전 최소 기록인 2011년 227경기를 37경기나 앞당겼다. 지난달 18일 역대 최소인 126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달성한 데 이어 19일, 64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올 시즌 전체 일정의 35.7%를 소화한 프로야구는 경기를 더해갈수록 관중 증가폭이 늘어나고 있다. 전체 좌석 점유율은 82.2%로 200만 관중 돌파 시점보다 2% 상승했다. 190경기 중 82경기가 매진됐고, 그 중 31경기는 평일 경기다.
전 구장 매진도 6차례로 역대 최다인 지난해 5차례 기록을 이미 경신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홈구장인 대구시민야구장은 올 시즌 24차례 치른 경기에 21만7천434명이 야구장을 찾아 지난해 17만5천860명보다 24% 증가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좌석 점유율은 90.6%로 전국 구장 가운데 최고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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