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경제 및 시민단체들이 힘을 모은 '서민경제 살리기 지역 소비촉진 캠페인'이 대구상공회의소의 첫 번째 릴레이 캠페인으로 시작된다.
대구상공회의소는 7일 지역 상공업계가 실천해야 할 10대 과제로 ▷기업 소모품, 인근 상가 및 지역 상점 이용 ▷각종 행사 물품, 지역업체 제품 구매 ▷구내 식당용 식자재, 전통시장에서 구매 ▷구내식당 휴무일 지정, 인근 식당 이용 ▷사내직원 시상 및 격려금, 온누리 상품권으로 수여 ▷국내외 바이어 방문 시 지역 음식점'숙박시설 이용 ▷매월 2회 가정의 날 지정, 근로자 가족 외식 지원 등을 선정하고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상의가 운영 중인 각종 협의회와 포럼, 세미나, 간담회 등에서 참석자를 대상으로 캠페인 취지를 설명하고 동참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상의 상공위원회는 분야별로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와 점심식사, 온누리 상품권 사용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연말까지 이어간다.
기업의 참여와 함께 대구상의는 일반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가두 캠페인도 준비 중이다.
대구상의 회장단과 상공의원, 경제 관련 단체 등은 이달 한 달간 출근시간대를 이용해 범어네거리에서 소비 촉진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도 캠페인이 진행된다.
대구경제포털 '대구경제플러스' 홈페이지에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지역 브랜드의 현황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지역 시민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대구상의 김동구 회장은 "'지역소비촉진 릴레이 캠페인'은 소비를 촉진해 지역 기업과 서민들이 상생과 나눔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캠페인이다"며 "대구 경제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첫 번째 주자에 걸맞게 기업과 시민의 동참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연말까지 분위기를 이어지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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