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 행정직 여성공무원들의 모임인 한울회(회장 전명희)가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울회는 회원 10여 명이 구미시 옥성면 사회복지시설인 솔장애인생활시설을 방문해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청소와 환경정비, 목욕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2004년 시작한 한울회는 91명의 구미시청 행정직 여성공무원들로 시작해 현재는 119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사회복지시설과 불우이웃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분기별로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고 있다. 또 매년 저소득 가정 5가구를 선정해 매달 일정 금액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마음의 벽을 허물고 커다란 울타리 안에서 나눔을 실천한다는 뜻의 한울회는 구미시청 직원들이 친목을 도모하면서 사회 봉사활동까지 함께 한다는 점에서 많은 여직원들이 뜻을 같이하고 있다.
김혜정 회원은 "처음 참여한 봉사활동이라 잘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했지만 장애인들의 해맑은 웃음을 보는 순간 참여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명희 한울회 회장은 "형식적인 기부활동 대신 어려운 이웃에게 말벗 되어주기와 청소 등 실질적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홍준표, 尹에게 朴처럼 된다 이미 경고…"대구시장 그만두고 돕겠다"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한동훈 사살" 제보 받았다던 김어준…결국 경찰 고발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