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팝페라 최고 히어로 '텐 테너스' 하모니

두 번째 대구공연 수성아트피아

클래시컬한 우아함부터 록의 자유로움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텐 테너스(The Ten Tenors) 대구공연이 16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웅장하고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목소리를 들려주며 '팝페라 최고의 히어로'로 불리는 텐 테너스는 2008년 5월 처음 한국을 내한해 서울 예술의전당을 비롯하여 전주, 대구, 대전 등 4개 도시 투어를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도 대구를 비롯해 부산과 서울을 돌며 전국투어를 벌인다.

호주 출신 10명의 테너로 구성된 텐 테너스는 1995년 호주 브리즈번 음악원을 갓 졸업한 테너 10명이 호주의 TV프로그램 창립 축하공연 무대에 출연하여 대중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1998년 호주를 시작으로 2001년 뉴질랜드, 독일, 오스트리아 공연을 전석 매진을 시키는 신화를 기록했으며, 매년 250회 이상의 공연을 미국, 유럽, 남미, 북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세계투어를 다니며 35만 장의 티켓 판매고를 올렸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부드러움과 그리움을 보여주는 레너드 코헨 '할레루야', 억제되지 않은 힘을 보여주는 록 음악의 최고 에어로스미스 '아이 돈트 원트 투 미스 어 씽',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의 '헤이 주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클래식 음악 '공주는 잠 못이루고' 등을 선사한다. 또 2012년을 맞이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 '더블 플래티넘'으로 웅장하고 화려한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입장료 R석 12만원, S석 10만원, A석 8만원, B석 6만원. 문의 02)3463-2466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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