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 올레길 조성 "제주바다 속 아름다운 아열대 수중생태체험장"
제주에 육상 올레길에 이어 바다 올레길 조성이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해역이자 연산호 군락 등 아열대 해양생태계 보고인 서귀포 앞바다에 바다 올레길인 '아열대 수중생태체험장' 조성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열대 수중생태체험장'은 문섬과 섶섬, 범섬 일대에 조성된다. 사업 내용은 수중자원 조성(연산호 이식과 아열대 생물 방류), 수중생태체험장(수중 올레길, 수중파크, 포토존), 해상체류장 마련으로 구성됐다.
이경배 해양수산과장은 "현재 문섬 일대 해역을 찾는 스쿠버다이버가 연간 5만명에 이른다"며 "수중 올레길을 조성하면 연간 17만여명의 다이버가 방문해 새로운 어업인 소득 119억원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상반기에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고 수중 올레 코스를 확정해 하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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