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김재철 MBC 사장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대구MBC 노조는 이달 2일부터 대구 2'28공원과 동성로, 경북대와 영남대, 계명대 등지에서 서명운동을 벌여 10일까지 9일 만에 2만 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한 것. 이런 열기에 힘입어 언론노조 MBC본부 역시 6월 한 달을 총력투쟁 기간으로 선포하고 3주간 100만 명을 목표로 대구와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에서 김재철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대국민 서명 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MBC 노조는 공영방송 정상화와 김재철 MBC 사장 퇴진을 위해 지난 3월 12일부터 92일째 파업 투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3월 23일부터 뉴스 등 정규 프로그램의 제작을 중단하고 낙하산 사장 출근 저지 투쟁에 돌입한 지 47일째를 맞고 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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