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영주지역 대표 관광지인 화엄종찰 부석사를 중부내륙권 역사'문화'생태'체험이 살아 있는 관광지로 본격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올해 사업비 359억원을 들여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부지 24만2천280㎡(73만 평)에 역사'문화체험 공간, 편익'문화체험 공간, 산림'생태체험 공간 조성사업을 착수해 2017년 완공할 계획이다.
부석사는 우리나라 10대 사찰 중의 하나로 연간 75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국보 5점, 보물 6점, 유형문화재 2점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부석사 주변 시설 미비로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경상북도는 부석사의 설화인 의상대사와 선묘낭자 이야기를 활용한 역사'문화체험 공간 조성, 기존 상가 한옥형태 리모델링, 야외공연장을 조성키로 했다.
또 부석사 주차장에서 부석사까지 구간에 산림'생태체험 공간을 조성, 관광객들이 역사'문화'생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 공간으로 개발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부석사가 관광지로 조성되면 인근 소수서원을 중심으로 한 순흥관광지와 온천을 테마로 한 풍기 온천관광지구가 연계해 경북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특구가 될 것이다"며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회생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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