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세상] 페루서 헬리콥터 사고로 한국인 승객 8명 사망

▶이달 6일(현지시간) 페루에서 한국인 8명 등 승객 14명을 태운 채 실종됐던 헬리콥터가 11일 발견됐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페루 당국은 쿠스코 지역 마마로사 산 사고 현장에서 헬기 탑승자 14명 전원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것. 시신은 현장 인근 마을인 오콘가테로 이송된 후 쿠스코시로 옮겨졌으며, 농구스타 고(故) 김현준 씨의 동생이 포함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해찬 의원이 9일 민주통합당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신임 대표로 선출됐다. 이 대표는 "오직 정권교체만을 위해 헌신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일자리와 민생 정책으로 국민에게 희망으로 다가가겠다"며 "박근혜 새누리당의 매카시즘에는 맞서 싸우겠다. 경제 민주화, 보편적 복지, 한반도 평화로 대선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이 8일 게임계의 양대 산맥인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의 개인지분 중 321만8천91주를 주당 25만원씩 8천45억원에 인수해 총 주식의 14.7%를 확보하면서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이번 주식매각 배경에 대해 김 대표는 "날로 급변하는 IT 산업의 환경 속에서 두 회사가 힘을 합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0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진 '공덕역 실종사건'이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5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에서 김모(20'여)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했지만 조사결과 김 씨는 별거 중인 친아버지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앞으로 운전 중 DMB를 시청하면 3만원에서 최대 7만원의 벌금과 벌점 15점이 부과된다. 예방대책에 따르면 차량에서 내비게이션 등 DMB를 시청할 수 있는 수신장치에는 이동시 영상송출이 제한되는 기능을 의무적으로 탑재해야 하며, 버스와 택시 등 사업용 차량의 경우 화상표시 장치의 부착 위치나 규격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마련될 예정이다.

▶종합편성채널인 JTBC가 9일 0시 40분(한국시각)부터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과 카타르의 경기를 독점 생중계했다. JTBC는 8일 "아시아 지역 월드컵 예선 방송권 보유사인 월드스포츠 그룹(WSG)과 독점 중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8일 가수 타블로의 학력 논란을 야기한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의 회원 9명에게 징역 2년 6개월이 구형됐다. 검찰은 이날 법원에서 열린 타진요 관련 최종 공판에서 170여 개의 증거를 제출하며 그룹별로 징역을 선고했고, 이에 타진요 측은 모욕의 의도는 없었다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검찰 측은 징역형을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