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 우형식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이 매학기 시험 기간 때마다 시험 준비로 지친 학생들을 위해 야식을 제공하는 응원 행사가 훈훈한 대학 풍속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은 13일 오후 9시 1학기 기말고사 준비로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도서관 등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야식으로 충무김밥 1천400인분을 무료 제공했다.(사진)
이날 우 총장 및 보직교수들은 학생식당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손수 김밥을 말고 배식하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또 이날 토목환경공학과 총동문회(회장 홍성태)는 토목공학과 재학생들에게 특식으로 햄버거를 제공하며 후배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응원 행사는 2009년부터 시행되면서 금오공과대만의 훈훈한 풍속도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금오공과대 이인식 총학생회장은 "총장님과 교수님들이 만들어 주시는 김밥에 피로를 잠시 잊었다"며 "이 같은 행사가 4년씩이나 꾸준히 이어져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우형식 총장은 "취업 준비며 기말고사까지 밤샘 공부로 지쳐 있을 학생들에게 힘을 주는 것 같아 교수들도 기운이 절로 난다"고 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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