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담수미세조류를 활용한 바이오 에너지 연구개발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담수미세조류 바이오 에너지 연구개발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배양장 가동에 이어 일반농지를 이용한 실외배양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담수미세조류 바이오 에너지는 고갈되고 있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신재생에너지로, 민물에 서식하는 미세조류를 이용해 바이오 디젤유를 생산하는 것으로, 총 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실외배양장은 4천694㎡의 부지에 탈수시스템과 수질분석기, 자동수확기 등을 갖추게 된다.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해 농업기술센터 실내에 담수미세조류 시험배양과 바이오디젤 추출을 위한 연구센터와 장비를 갖췄으며, 현재 기술상용화를 위한 실증연구와 미세조류 바이오에너지 생산 연구를 통한 한국형 배양기술개발, 저비용'고효율의 기술개발, 새로운 미세조류 발견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기초단체가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담수미세조류를 이용한 에너지 생산은 화석연료 대체와 이산화탄소 감축을 통해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녹색성장의 대표산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담수미세조류 바이오산업은 경상북도와 칠곡군,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공동으로 추진하며 향후 담수미세조류 바이오 에너지 연구센터 건립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칠곡'이영욱기자 hell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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