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기자] 장기산딸기 문화축제 5천여명 대성황

이달 9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 장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활력백배 쭉쭉 빵빵'이라는 주제로 '제4회 장기산딸기 문화축제'가 시민 5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장기지역은 국내 3대 산딸기 생산지 중 하나로 이 지역 산딸기는 특히 해안지역에서 생산하는 식품으로 농약이나 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산 그대로 생산하기 때문에 산딸기 고유의 맛과 향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소비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식품이다.

이날 축제행사는 산딸기 가요제, 초청가수 공연, 대북난타공연, 멀티퓨전댄스 공연 등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요즘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는 모내기를 막 끝낸 농가들이 장기 산천에서 재배하는 산딸기 수확에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정석준 장기 산딸기문화축제 추진위원장은 "장기 산딸기는 건강 웰빙식품으로 최고의 가치를 지니고 있어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이날 문화축제에 참석 후 산딸기 밭에서 가족과 함께 산딸기 따기 체험을 한 황승해(40) 씨는 "아이들과 함께 맑은 공기가 있는 농촌에서 산딸기 따기 체험을 하니 너무 좋아요"라며 나뭇가지마다 탐스럽게 주렁주렁 달린 산딸기를 따서 바구니에 넣었다.

산딸기 수확이 절정에 달하는 6월이 지나가기 전에 산딸기나무를 본 적이 없는 아이들에게 산딸기 밭 구경도 시켜주고, 싱싱한 산딸기가 달린 밭에서 산딸기 따는 체험을 해본다면 좋은 추억 만들기가 될 것이다.

글'사진 권현구 시민기자 gmlwlsdlf@hanmail.net

멘토:우문기기자 pody2@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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