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두호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아프리카 초등학교에 칠판을 보내 달라며 동전을 모아 기탁해 화제다.
두호고는 5월 19일부터 31일까지 교내 새마을동아리를 주축으로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전 모으기 운동을 펼쳐 57만원을 모았다. 이를 포항시가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벌이고 있는 마다가스카르 초등학교에 칠판을 기증해 달라며 14일 포항시 새마을운동 세계화후원회에 기탁했다.
두호고 새마을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는 정주영(2년) 양은 "포항시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에 대해 선생님으로부터 들어서 알게 됐다"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공부하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7월 말 새마을회, 의사회, 간호사회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봉사단을 아프리카로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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