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시의원들이 새누리당에 입당 원서를 내면서 대구시의회가 새누리당 일색으로 바뀔 전망입니다.
대구시의회에서 의원 모두가 특정 정당 소속인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무소속 이성수 대구시의원과 무소속 윤성아 시의원이 새누리당 대구시당에 입당 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오는 21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의원과 윤 의원의 입당 여부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대구시당의 한 관계자는 "해당 행위와 같은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이 의원과 윤 의원의 입당을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이 입당하면 대구시의회는 정원 34명 가운데 정당 공천이 없는 교육의원 5명을 뺀 29명이 모두 새누리당 소속으로 전국 시·도의회 가운데 유일하게 특정 정당이 모든 의석을 차지하는 곳이 됩니다.
이에 대해 지방자치 전문가들은 "특정 정당이 지방의회를 독식하는 것은 집행부 견제에 한계가 있으며 지방자치 발전에도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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