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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구남보건고 5명 공무원 합격

대구 구남보건고등학교 학생들이 인기 직종인 공무원 채용 관문을 뚫어 화제다.

12일 구남보건고에 따르면 이곳 학생 5명은 대구시가 시행한 '대구지역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예정)자 기술직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의 보건직렬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들 가운데 4명은 최종 면접을 거쳐 10월쯤 정식 공무원으로 채용된다. 이번 성과는 학생과 학교가 힘을 모아 노력한 결실. 구남보건고는 2월 8일 시험 시행 공고 이후 15명 학생들을 모아 시험 대비 특별반을 구성한 뒤 시험 과목인 공중보건, 생물, 환경보건 등 5개 과목 수업을 140시간 진행했다.

구남보건고는 2008학년도부터 보건간호과를 신설했고 2012년부터는 구남여자정보고에서 구남보건고로 교명을 변경, 보건 부문 교육 전문화에 힘써왔다. 구남보건고 이재명 교장은 "공무원 되기가 하늘의 별따기일 정도로 어려운 가운데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 보건 계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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