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철 "생활고 과거사 이은 100억대 하우스 공개"
개그맨 김주철이 생활고에 시달린 과거사를 공개해 화제다.
19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 MBC '개그야-명품남녀'의 엉뚱한 웨이터로 주목 받았던 김주철과 SBS '웃찾사'에서'딱딱이'로 유명했던 김주현 형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주철은 생활고에 시달려 힘들었던 과거를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였다.
MC 김한석이 "지난해 김주철이 우리집에 오면서 오렌지주스를 사왔다. 그때 내가 자장면과 탕수육을 시켜주었는데 김주철이 남은 탕수육을 싸가겠다고 했다. 그때 김주철 지갑에 단돈 2000원이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파 주스를 다시 가져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철은 "산후 조리원에 들어가면 100여 만원이 든다.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원에 들어간 아내가 조리원이 안 맞는다며 나왔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김주현은 현재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100억대 럭셔리 하우스에 살게 된 사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주현은 "어떻게 옥탑방에 살다가 그렇게 좋은 집에 살게 됐냐"는 질문에 "내가 그때 교통사고로 6개월 정도 누워 있었다. 1년 정도 재활 치료도 받았다. 걸을 수 있기까지 1년 6개월이 걸린 것 같다. 다시 활동하려 하는데 내가 사람들에게 잊혀졌더라. 내가 코너를 짜갖고 가면 재미 없다, 다시 짜 와라 하고 퇴짜를 놨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현은 "돈벌이는 하나도 없고 이제 뭘 해야 할까 생각하다가 아내를 꼬셨다. 아내는 좋은 직장에 능력도 인정 받아 고속 승진하던 때였다. 그때 내가 아내에게 사업을 해보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김주현은 "아내가 옷 입는 데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 인터넷 쇼핑몰을 시작했다. 처음부터 장사가 잘 된 건 아니었다. 차근차근 고객 신뢰를 쌓아가다 보니 대박이 났다"고 전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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