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하반기 쇠고기 자주 먹을 수 있겠네

사육 두수 증가 값 내릴 듯

하반기부터 쇠고기 값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9일 한육우 사육 두수 증가로 하반기부터 쇠고기 값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육우 사육두수는 지난 3월 현재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로 늘어난 294만 마리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달은 물론 9월까지 사육 마릿수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제역 사태 이후 수정을 하지 못한 암소가 지난해 4월 수정을 시작해 올해 3월부터 대거 출산한데다 축산농가에서 추석 출하를 앞두고 사육 마릿수를 늘리는 계절적인 요인 때문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임 암소는 125만 마리로 적정 두수인 90만∼100만 마리를 훨씬 넘어서고 있다"며 "소값 파동을 막으려면 사육 두수를 조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한육우 가격 안정과 적정 사육두수 관리를 위해 감축장려금 지원, 한우암소 저능력우 자율도태, 한육우 직거래'추석선물세트 할인판매 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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