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28명뿐인 합천군의 시골 초등학교 학생이 경남 대표로 정보올림피아드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합천 청덕초등학교(교장 화성원) 6학년 전현지 양은 최근 한일전산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2012 경남정보올림피아드 본선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시'도별 8명이 참여하게 되는 제29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전국대회에 경남대표로 선발된 것.
정보올림피아드대회는 IT 영재 발굴과 정보 활용능력 향상을 위해 한국정보진흥원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문준영 청덕초교 지도교사는 "전교생 28명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 농촌학교에서 사교육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서 이루어낸 성과라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본선대회 결과를 전해 들은 전현지 양은 "대회에 나가보니 긴장도 되고 어려웠지만 학교에서 습득한 것을 집중해 적용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전국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했다.
합천'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