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대 국방화학과 윤창식 학생, '대학생 최초 국제화학방호교육' 참가

구미대 국방화학과 임성빈 학과장이 대학생으로는 최초로 OPCW 국제화학방호교육에 참가하게된 윤창식(국방화학과, 2년) 학생을 격려하고 있다.
구미대 국방화학과 임성빈 학과장이 대학생으로는 최초로 OPCW 국제화학방호교육에 참가하게된 윤창식(국방화학과, 2년) 학생을 격려하고 있다.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동남북권 아시아 20개국에서 23명이 참가하는 2012년 제8차 OPCW(국제화학무기금지기구) 국제화학방호교육에 구미대 국방화학과 윤창식(2년, 21)학생이 참가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국제화학방호교육에 참가한다.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국군화생방사령부에서 열리는 이번 OPCW 국제화학방호교육은 국가별 화학무기 관련 군인, 교수, 공무원 등이 참여하며 화학전에 관계된 국제 동향과 다양한 장비 소개, 이론과 실습 등 교육이 진행된다.

윤창식 학생이 이번 국제화학방호교육에 참가하게 되기까지는 국방화학과 임성빈 학과장이 지난 4월부터 교육을 주관하는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에 화학부사관을 공부하는 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수차례 요청한 결과 끝에 이뤄낸 결과다.

교육대상자 선발 통보를 받은 뒤 임 학과장은 1학년 때부터 학업성적과 어학실력이 뛰어난 윤창식 학생을 추천해 참가하게 됐다.

윤창식(2년, 21) 학생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며 "열심히 배워서 화학전에 대한 중요성과 위험성을 일반인들에게 전달하고, 각국 대표들에게 구미대학교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구미대 국방화학과는 육군본부가 화학부사관 양성을 위해 학군제휴를 맺은 학과로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2개 대학에 개설했다.

한편, 세계 188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OPCW는 화학무기금지 국제기구로서 화학무기금지협약(CWC)이 1997년 4월에 발효됨에 따라 협약 이행의 검증 및 협의를 위하여 같은 날 발족되었다.

동남북권 아시아에서는 24개 회원국이 있으며, 한국이 책임국가로서 회원국을 대상으로 매년 OPCW 국제화학방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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