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 수원 여성 살해후 시체 훼손한 오원춘에 사형 선고

▶15일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4월 2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후 시체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오원춘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계획적인 살해로 보일 뿐만 아니라 조사과정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범행과정을 볼 때 사체 인육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 상당해 보인다"라고 사형선고 이유를 밝혔다.

▶13일 외교통상부는 이달 6일에 발생한 '페루 헬기 참사' 사망자들의 치과 진료기록, 신체 특징, 휴대품 등을 통해 한국인 김모(48'삼성물산) 씨 등 8명의 신원을 모두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번 신원확인 결과에 대해 피해자 8명의 유가족도 모두 인정했다는 것.

▶15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애국가를 국가로 정한 적이 없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이 의원은 "아리랑이 실제 우리 국가 같은 것이라고 본다"면서 "애국가는 독재정권에 의해서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애국가를 부르지 말자는 게 아니라, 다만 애국가 부르기를 강요하는 것은 전체주의"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7일 그리스 2차 총선에서 긴축 안에 반대해 구제금융과의 '전면 재협상'을 주장해 오던 급진 좌파 '시리자'를 누르고 보수성향인 '신민당'이 1위를 차지해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우려는 일단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민당은 총선에서 승리했지만 129석으로 과반은 확보하지 못해 3당인 사회당 등과 연립정부를 구성, EU'유럽중앙은행(ECB)'IMF 등 트로이카와 추가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가 지난 1998년 9월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최소 200여 명 이상의 직원을 감원하는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구조조정의 시점이 이달 8일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경영권을 전격 인수한 직후여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얻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구조조정의 배경에 대해 '서든어택'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가 확고한 넥슨과 협력을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병역 논란에 휩싸인 박주영 선수가 13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박주영은 해외 장기체류 자격을 받은 것에 대해 병역면제 이유가 아닌 국위 선양을 위한 생각이었다고 밝혔으며, 또한 "병역 연기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스럽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의무를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18일 블리자드 코리아는 21일 오전 5시를 기준으로 삭제된 캐릭터를 포함해 최고 40레벨 이하의 캐릭터를 보유하며 '디아블로 3'에 만족하지 않는 사용자들에게는 전액 환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환불은 25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3일 0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환불이 진행되면 '디아블로 3' 라이선스 및 게임 접근권은 관련 배틀넷 계정에서 비활성화되고 캐릭터 정보도 삭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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