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단거리의 희망 이선애(대구체고'사진)가 제40회 KBS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 100m에서 올 시즌 국내 최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했다.
이선애는 20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40회 KBS전국육상경기대회 여고부 100m에서 11초93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이 기록은 올해 실업, 대학, 고교를 모두 포함해 최고의 기록이다.
이선애는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400m 계주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했고, 지난해 제92회 전국체전 여고부 100m에서 대회기록으로 우승한 유망주로, 중학교 시절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이선애는 여자 100m에서 19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한국기록(11초49'1994년 이영숙 수립)을 경신할 선수로 육상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선애는 지난 3월부터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하고 있으나 이번 대회에서 근성을 발휘, 이를 극복하고 좋은 기록을 냈다.
대구체고 육상부 오성관 감독은 "이선애는 우리나라 여자 단거리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며 "올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전에서 한국기록 경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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