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감사와 정책기획 기능을 강화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시교육청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를 개정, 다음달 1일부터 현재 2국, 1단, 3담당관, 10과 체제에서 2개 담당관제를 폐지하는 대신 2개 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감사담당관은 감사관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직급도 '4급 상당 계약직 공무원 또는 지방서기관'에서 '3급 또는 4급 상당 계약직 공무원이나 지방부이사관'으로 조정했다.
이는 감사담당 부서 책임자 직급을 수감기관의 책임자보다 높거나 대등하게 해 감사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또 정책기획담당관을 정책기획관으로 바꾸고 직급을 '지방서기관'에서 '지방부이사관 또는 장학관'으로 조정했다. 시교육청은 행정회계과가 맡아온 의회'법무 업무를 이 부서로 이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사 기능을 강화해 행정이 올바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기획 업무에도 신경을 써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등 교육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