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각종 개발에서 소외됐던 대구 서구 비산2'3동의 달성토성 주변에 둘레길이 만들어지고 이 일대가 역사문화마을로 정비될 전망이다.
서구청은 달성토성 주변 지역을 개선하는 '행복한 날뫼골 만들기 사업'이 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하는 '2013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10월 기획재정부에서 사업예산이 최종 확정되면 달성공원을 둘러싼 달성토성 주변 지역에 2013년부터 5년간 총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역사 문화 환경 보존지역으로 각종 개발사업에서 소외돼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과 정주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 내용은 ▷달성토성 둘레길에 아트월을 설치해 '테마형 열린 문화공간'을 창출하고 ▷마을 내 5개의 주제(한약, 웰빙음식, 리폼의류 등)를 가진 공방을 운영하며 ▷마을안길 보수, 지붕개량, 담장정비, CCTV설치 등 가로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시설조성사업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강성호 서구청장은 "이번 개발사업은 서구청 이래 가장 규모가 큰 국비 지원사업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열악한 환경의 달성공원 일대가 새롭게 단장돼 구민의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지현기자 everyda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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